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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채굴] Pi Network 벌써 6백만명. 이거 설마 목돈 되나?

김하비 2020. 7. 9. 14:00

 

 

 

제가 돈안들이고 채굴중인 가상화폐 코인이 몇개 있는데요. 블로그에 글 남겼던 체인플릭스, 스톰엑스, 리뷰헌트, 림포 등이 그러한 채굴 코인들이죠. 체인플릭스를 제외하고는 현재 현금화도 가능하고 앱테크 이상 수준의 수익이 나고 있는데 사실 이 코인들은 사업유형상 그 이상 뭐 큰 기대는 없습니다. 나중에 이걸로 부자되야지 하는 코인들보다는 현재가치상 앱테크 하는 기분으로 쏠쏠하게 하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하나 현재 아무것도 없고 채굴아닌 채굴만 되는 Pi Network가 자꾸 저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기대하면 실망하기 나름이라 안그러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안된부분도 많은데 현재까지 성적이 너무 훌륭해요.

 

앱스토어에서 Pi Network 검색 후 설치, Invitation code에 KimHarvey 입력 부탁 드립니다. 추천인을 잘 적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위추천인이 채굴을 중단하면 채굴속도가 감소함(제 위 추천인은 단한번도 채굴을 안하더군요..)
2. 저는 추천인 채팅방에서 관련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시면 이전 공유 내용도 확인 가능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남들보다 쪼끔 더 있는 가운데 Pi Network의 백서 분석 및 이해도도 높습니다. 상세한 가입 및 사용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가상화폐 채굴]스마트폰 채굴, Pi Network

하비의 세계(WorldOfHarvey.티스토리.com) ★ Introduction Pi Network는 Pi 코인을 채굴하는 어플이며 Pi 코인은 스마트폰으로 채굴이 가능한 최초의 암호화폐 입니다. Pi Network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박사진.

worldofharvey.tistory.com

이 글에 앞서 Pi Network의 백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할 기회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Pi Network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왔고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2019년 3월 14일 Pi Day에 파이네트워크 어플과 백서를 첫 공개하며 스탠퍼드대학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프로젝트. 수많은 코인들이 쏟아지고 없어지는 가운데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와 비판이 커진 상태였고 그렇게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아니었습니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도 아니고 ICO나 상장과 같은 투자 마케팅 활동을 한것도 아니었죠. 그런데 프로젝트가 시작한지 4개월만에 10만 채굴자가 등록되고 7개월에는 100만, 1주년 즈음에는 350만명의 채굴자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1년하고 4개월 즈음이 되어가는 지금, 600만명의 채굴자가 등록 되었음을 발표합니다. 유래가 없는 엄청난 속도 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끌여들였을까요? 하나하나 Pi Network의 차별점을 이야기 드립니다.

 

 

 

1. 스마트폰을 통한 쉬운 채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의 채굴은 합의 알고리즘에 기여함에 따른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합의 알고리즘은 어느 정도의 컴퓨터 리소스(해시파워)를 요구하죠.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알고리즘의 경우 거대한 해시파워를 요구하기 때문에 공장형으로 그래픽카드를 돌리고 그럼에도 여전히 느리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 알고리즘도 점차 진화하며 무게는 가벼워지고 속도는 빨라졌죠. 파이네트워크는 스탠포드 교수 데이비드가 고안한 SCP(Stella Cosensus Protocol) 알고리즘을 통해 현저히 부담을 줄였고 Pi Network의 개발자인 니콜라스 박사는 스마트폰으로 합의 알고리즘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한 채굴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었던 채굴이라는 작업을 아무나 쉽게 채굴 할수 있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유사한 스마트폰 채굴 코인들이 또 많이 나왔는데 제가 백서 및 비지니스 모델을 본 대부분의 코인은 현저히 그 품질이나 시장성이 떨어지거나 심지어 사기의 기운이 있었습니다.

 

2. 사업의 시장성, 선점효과

Pi Network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것이요. 구글과 애플은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죠. 그리고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많은 거래 그리고 개인정보들을 중앙에 저장 관리하기위해 막대한 비용도 쓰고 있습니다. 파이네트워크의 플랫폼은  그러한 중앙관리체계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하고 그 이익과  비용을 채굴자와 사용자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아 개발자는 초기에 두둑히 챙긴 코인이 가치상승을 하게 됨에 따라 부자가되는 거구요. 당연히 Pi Network 플랫폼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Pi를 재화로 사고 팔리게 됩니다. 구글과 애플은 거대한 경쟁자이고 이 가운데 살아남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Pi가 가진 블록체인을 통한 압도적인 가치창출 능력으로 그 거대한 과점 시장에 약간의 틈을 만들 수 만 있다면 꽤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탠포드 교수이자 SCP 개발자 David Maziere

3. 개발진의 개발능력

많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업체들이 개발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거창한 계획으로 이목을 끌었다가도 이렇다할 결과물 하나 없이 사라지곤 합니다. 일반인들이 개발진을 테스트 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들의 경력만 가지고 평가할수 밖에 없는데요, 파이네트워크의 핵심 기술개발자인 니콜라스는 미국 명문의 스탠포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의 전공 분야 역시 블록체인 기술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파이네트워크가 쓰는 합의 알고리즘인 SCP는 그가 공부한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 David이 고안한 것이라는 점에서 각각 교수와 박사인 알고리즘의 창시자와 이를 구현하는 개발자가 한공간에서 있다면 이것 이상의 개발능력을 증명하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4. 진정성

파이네트워크는 출범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갈 것이다. 빠른 돈될거리를 찾는다면 다른길을 알아보길 바란다.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은 빠른 성과에 목을 매달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하구요. 계획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ICO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시켜 투자자들을 현혹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대다수의 코인은 먹튀오명을 쓰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깡통을 찼죠. 파이네트워크는 참여자에게 투자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상장도 하지 않았구요. 오래걸리더라도 최대한 상품을 만든 후에 상장하겠다는 계획 입니다. 좋은 상품으로 평가 받겠다는 진정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현재 플랫폼 상 구동할 수 있는 어플 제작을 위한 Tool의 베타가 공개된 상태 입니다. 금년내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 입니다. 상장은 그 이후가 되겠지요.

 

 5. 거대한 잠재시장

이러한 Pi Network의 잠재력을 알아본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Pi Network를 열심히 홍보하였습니다. 600만명이라는 많은 채굴자가 모였고 이 채굴자들은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몇만에 이르는 파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곧 잠재적인 파이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사용자로 볼 수 있죠. 상품은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사겠다고 길게 줄서있는 모양이랄까요. 물론 상품이 너무 실망스러울 경우 있던 손님도 떠나갈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긴 한데 꾸준한 개발을 통해 해결하리라 믿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점을 기반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Pi Network 입니다. 그러나 과연 파이네트워크의 미래는 찬란하기만 할까요? 여느 블록체인 사업과 마찬가지로 아직 갈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파이 네트워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잠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파이네트워크 채굴자가 100만을 넘은 직후인 작년 11월 경 채굴을 시작하였습니다. 8개월 정도가 흐르는 동안 채굴자가 6배가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채굴량은 국내 기준으로는 적지 않은 편이긴 할 겁니다. 1500명 입장이 가능한 카톡 정보방 2번방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정보방이 7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i Network는 아직 상장도 안된 초기 진입 단계입니다. 그리고 채굴자가 천만을 넘어가는 시점에는 반감기가 올 예정입니다. 채굴 중단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구요.

 

일부 전문가가 파이가 안착에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파이 당 1달러 가격을 예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현재 하루에 약 5파이 채굴이 가능한데 굉장히 매력적이죠. 저는 좀 보수적으로 100원 정도의 시작을 보고 있습니다만. 1원대 코인도 엄청 많은데 100원 만해도 사실 성공이라는 생각 이구요. 풀린 코인수가 많기도 해서 1달러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100원 정도라면 제목처럼 Pi로 떼돈을 버는 상황은 아니네요. 하지만 요새 하두 희망회로 굴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좋은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