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를 다닌지 어느덧 10년이 다되갑니다. 이런저런 얕은 지식들이 널부러져 있어 그때그때 주워담아 쓰고 있는데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건설회사에서 일할 어린 학생들 부터 이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또는 취준생들을 위해서 내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썰처럼 풀어보려고 합니다.

 

회사에 들어올때만해도 건설에대해 완전 무지랭이였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새삼스럽네요. 건설이라고 하면 아파트와 빌딩을 짓는 건축만 생각했었는데 여러가지 분야가 다양항 방식으로 세분화 되어있지요.

 

건설산업은 많은 분야와 뒤엉켜 있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산업중에 하나이기도 한데요.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이기에 그렇습니다만 다른 표현으로 이해관계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미쳐 빠진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얼추 들어간 것 같습니다. 목적물 하나를 위해 정말 많은 기업, 기관이 관여를 하게되는게 느껴지시나요? 물론 어떤 사업인가에 따라 빠지는 이해관계자도 있습니다만. 하나하나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사용자

공공건축물, 토목시설 사용자는 정부 그 외는 거의 시민 또는 기업입니다. 시민이 사용자가 되는 것은 공공시설물이나 주택, 소형상가 등이 되겠구요, 기업은 오피스, 대형 쇼핑몰 등이 되겠죠.

 


2. 토지주

모든 목적물이 세워지는데는 땅이 필요합니다. 토지주는 그러한 땅을 대는 사람인데 시행사인경우도 있고 개인인 경우도 있으며 건설사, 정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토지주가 중요한 이유는 땅이 사업을 위해 소유권이 합쳐져 준비가 되어 있느냐가 해당 사업이 잘 진행이 될것인지를 판단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3. 정부

정부는 건설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행을하기도하고, 사용자이기도하고 인허가를 내주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HUG가 있으니 보증도 언급해야하는구나. 

 

 

4. 금융권

-은행: 토목사업은 세금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민자사업이라는 분야도 있구요. 주택사업은 대부분 은행에서 자금을 댑니다. 물론 그냥 대주는 것은 아니고 해당 사업을 수행할 만한 역량이 되는 회사에게 온갖 보증을 요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신용등급이 높은 시공사가 책임준공을 바탕으로 자금을 끌어옵니다.

 -AMC(자산운용사): 자산운용사들은 본인들이 조성한 펀드로 목적물을 운용하여 수익을 냅니다. 최근 건설사의 자산운용업종 진출 사례가 많아 앞으로는 분양이 아닌 임대 후 분양 사업도 눈여겨 봐야 할듯 합니다.

 


5. 건설사 + @

-종합건설사: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대부분의 건설사는 종합건설사 입니다. 시공사라고도 합니다.

-설계사: 건설사가 시공을 할수 있게 도면을 그려주는 곳입니다.

-시행사: 땅을 매입해 가치를 올려 차익을 남기는 회사입니다. 건설사와 공생관계랄까.

-분양대행, 장비임대, 전문건설은 큰 틀에서는 종합건설사의 협력업체들 입니다.

-발전사: 건설사들이 발전소도 많이 짓죠. 발전소 사용자들 입니다. 공기업도 있지만 IPP도 있죠.

 


6. New Face

-PC(Precast concrete)업체: 공장에서 제작한 재료로 조립하듯 건축하는 회사들 입니다. 미래기술로 많은 건설사들이 투자및 연구개발 하고 있습니다.

-IT: 요새 집집마다 스마트홈, IoT 도입되고 있죠? 최근 많은 건설사들이 네이버, 카카오, KT 등 IT/통신사들과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드론: 현장 공정관리, 측량, 물량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될것으로 기대되는 드론 입니다.

-프롭테크: Property + Tech. 합성어죠. 부동산과 IT를 접목한 회사들입니다. 유명한 회사들로는 직방, 호갱노노, 테라펀딩 등이 있습니다. 많은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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