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에서의) 백서란, 블록체인 비지니스의 추진 계획을 담은 일종의 사업 제안서입니다.

 

가상화폐 공급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아이디어를 가진 이가 제안서를 만들면서 시작 됩니다. 그리고 그 제안서가 바로 백서, White paper인데요. 가상화폐를 매입하는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근거이기도 합니다. 백서는 사업의 내용, 방법, 비전을 제시합니다. 제안자가 가지고 있는 사업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으므로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투자자 뿐만아니라 채굴자도 내가 정말 가치 있는 암호화폐를 채굴 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위해서 반드시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기도 합니다. 다만 백서는 일반인이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백서를 읽을때는 읽으면 읽을 수록 찾아봐야하는 것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기술적인 부분은 제가 온전히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사업자는 청서(Blue paper)라하여 조금 쉬운 요약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백서에 담기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지니스의 목적: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 사업을 하는 이유와 목적

- 비지니스 계획: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

- 블록체인 적용에 대한 기술적 설명: 어떤 알고리즘을 어떤 이유로 어떻게 사업에 맞추어 사용하는지

- 코인 이코노미 및 관리 계획: 총 코인 수, 각 이해관계자에 배분되는 지분, 관리 계획

- 비지니스 마일스톤: 주요 사업 일정

- 개발진 소개: 사업과 블록체인 등에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로의 개발자 경력

 

다만 이러한 내용들이 얼마나 정밀하게 그리고 잘 적혀있는지 판단 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인데요. 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백서들을 읽어보고 좋은 백서와 나쁜 백서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3가지 능력이 필요하게 된다는 생각 입니다. 첫번째는 비지니스 분석, 두번째는 코인 투자 분석 그리고 세번째로 기술적 분석 능력 입니다. 저는 전공과 직무상 비지니스 분석이 가능하며 소액이지만 코인 거래를 통한 관련 지식이 있습니다. 기술적 해석 능력이 가장 부족한데 모르는 용어가 나올때마다 모조리 검색해보고 이해 될때까지 인터넷의 도움을 받는 식으로 백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세가지 능력을 바탕으로한 백서 분석 방법을 모두 알려 드리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큰 범주에서 백서 분석을 해야하는데 주요하게 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 보겠습니다. 다만 블록체인의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다면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으니 블록체인의 기본개념에 대해 앞선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백서를 잘 읽으려면 아래의 사항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1. 비지니스 분석: 블록체인으로 어떤 사업을 하려 하는지, 사업 자체의 기회와 가능성은 어떠한지, 블록체인 기반 사업으로 적당한지 분석하라

사업을 분석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분석만으로 그 사업이 성공할지 안할지 알 수 있다면 세상에 나오는 모든 사업이 사전분석을 통해 성공하도록 만들어 졌을 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각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예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부정적인 시각으로도 사업을 예측해봄으로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사업의 시장과 그 사업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평가해 보게됩니다. 그러므로 백서에서는 시장의 유망성,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정말 많은 인사이트와 분석이 필요 합니다. 백서에는 이 시장과 사업의 위험성대해서는 빠져 있거든요. 다만 수행 측면에서 이를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프로젝트 책임자 및 스태프의 경력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모빌리티 산업의 블록체인을 도입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어떨까요?

 

블록체인 사업은 아직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경쟁력 없이 블록체인 구조 자체가 경쟁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그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쓸 필요가 있느냐라는 것 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는 탈중앙화를 통한 비용절감 부분이 큰데 중앙화에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 사업의 경우 애초 블록체인 기술이 큰 경쟁력이 아니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로 살아남기가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2. 블록체인 기술 분석: 해당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절하게 활용 되었는지 확인하라

어떤 블록체인 기술이 쓰이고 그 역할은 무엇인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작업증명, 지분증명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들의 변형을 비롯한 새로운 방식들이 많이 공개 되어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어떤 공통적인 특징을 갖는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고 이러한 기술은 이미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업자가 하려고 하는 사업에 알맞은 블록체인이 적용 되었는지, 해당 기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을 바로 이해하는 것 입니다. 물론, 그러한 기술적 적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러한 기술을 구현 할 수 있는 기술자들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보는것도 필요하구요.

 

3. 코인 투자 분석: 코인의 경제적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라

비트코인의 가치는 코인당 천만원을 넘어갑니다. 엄청나게 비싸다보니 몇십개만 있어도 정말 부자인 셈이죠.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말해주듯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가치의 암호화폐이지만 채굴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화폐가 2100만개만으로 한 국가의 거래를 다 감당할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희소성에 의한 가치상승을 피할 수 없게 만들어진 것 입니다. 뭐 나쁜건 아닌데 직관적인 계산이 불편하죠.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 최근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적개는 1억개에서 많게는 100억개 단위의 코인을 발생하도록 합니다. 코인당 가격이 너무 높아지거나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사업자는 코인 이코노미를 계획하고 구성합니다. 코인 이코노미에 대한 계획을 차근히 읽어 본다면 사업이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전제하 초기 코인가격, 침체기 가격, 성장기 가격, 안정기 가격 등에 대해 시나리오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가격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코인가격의 변동성도 봐야 하겠죠. 정상적인 개발자라면 사업의 결과와 무관하게 코인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를 여럿 마련해 두었을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안그래도 변동성이 극심한 블록체인 시장에 변동성이 큰 코인에 투자하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 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대규모 사기극으로 끝나는 코인의 대다수가 이런 변동성이 큰 코인들인데 개발자 또는 일부 투자자들이 소위 작전 또는 사기행각을 통해 코인 가격을 쉽게 올리고 그 정점에 다다랐을때 먹튀 하기 좋기 때문이죠.

 

 

 

 

이렇게 세가지를 감안하여 본다 하더라도 여러 백서를 보지 않았다면 무엇이 좋은 백서인지 상대비교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모든 백서의 표본인 비트코인의 백서를 읽어 볼 것을 권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코인의 백서들을 읽어보며 그들이 무엇 때문에 성공했는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좋은 백서 몇개만 읽어보고 사라지거나 사기판명을 받은 코인들의 백서를 보면 그러한 코인들이 왜 사기인지, 왜 실패 했는지 보이게 됩니다.

 

여기까지 백서란 무엇이고 어떻게 보아야하는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성공적인 코인들의 백서들의 핵심내용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비트코인 백서는 9페이지 남짓에 불과한데요 9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이 백서 하나로 블록체인 세계가 시작되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돈안들이고 채굴중인 가상화폐 코인이 몇개 있는데요. 블로그에 글 남겼던 체인플릭스, 스톰엑스, 리뷰헌트, 림포 등이 그러한 채굴 코인들이죠. 체인플릭스를 제외하고는 현재 현금화도 가능하고 앱테크 이상 수준의 수익이 나고 있는데 사실 이 코인들은 사업유형상 그 이상 뭐 큰 기대는 없습니다. 나중에 이걸로 부자되야지 하는 코인들보다는 현재가치상 앱테크 하는 기분으로 쏠쏠하게 하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하나 현재 아무것도 없고 채굴아닌 채굴만 되는 Pi Network가 자꾸 저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기대하면 실망하기 나름이라 안그러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안된부분도 많은데 현재까지 성적이 너무 훌륭해요.

 

앱스토어에서 Pi Network 검색 후 설치, Invitation code에 KimHarvey 입력 부탁 드립니다. 추천인을 잘 적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위추천인이 채굴을 중단하면 채굴속도가 감소함(제 위 추천인은 단한번도 채굴을 안하더군요..)
2. 저는 추천인 채팅방에서 관련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시면 이전 공유 내용도 확인 가능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남들보다 쪼끔 더 있는 가운데 Pi Network의 백서 분석 및 이해도도 높습니다. 상세한 가입 및 사용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가상화폐 채굴]스마트폰 채굴, Pi Network

하비의 세계(WorldOfHarvey.티스토리.com) ★ Introduction Pi Network는 Pi 코인을 채굴하는 어플이며 Pi 코인은 스마트폰으로 채굴이 가능한 최초의 암호화폐 입니다. Pi Network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박사진.

worldofharvey.tistory.com

이 글에 앞서 Pi Network의 백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할 기회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Pi Network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왔고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2019년 3월 14일 Pi Day에 파이네트워크 어플과 백서를 첫 공개하며 스탠퍼드대학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프로젝트. 수많은 코인들이 쏟아지고 없어지는 가운데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와 비판이 커진 상태였고 그렇게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아니었습니다.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한 것도 아니고 ICO나 상장과 같은 투자 마케팅 활동을 한것도 아니었죠. 그런데 프로젝트가 시작한지 4개월만에 10만 채굴자가 등록되고 7개월에는 100만, 1주년 즈음에는 350만명의 채굴자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1년하고 4개월 즈음이 되어가는 지금, 600만명의 채굴자가 등록 되었음을 발표합니다. 유래가 없는 엄청난 속도 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끌여들였을까요? 하나하나 Pi Network의 차별점을 이야기 드립니다.

 

 

 

1. 스마트폰을 통한 쉬운 채굴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의 채굴은 합의 알고리즘에 기여함에 따른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합의 알고리즘은 어느 정도의 컴퓨터 리소스(해시파워)를 요구하죠.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알고리즘의 경우 거대한 해시파워를 요구하기 때문에 공장형으로 그래픽카드를 돌리고 그럼에도 여전히 느리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 알고리즘도 점차 진화하며 무게는 가벼워지고 속도는 빨라졌죠. 파이네트워크는 스탠포드 교수 데이비드가 고안한 SCP(Stella Cosensus Protocol) 알고리즘을 통해 현저히 부담을 줄였고 Pi Network의 개발자인 니콜라스 박사는 스마트폰으로 합의 알고리즘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한 채굴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었던 채굴이라는 작업을 아무나 쉽게 채굴 할수 있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유사한 스마트폰 채굴 코인들이 또 많이 나왔는데 제가 백서 및 비지니스 모델을 본 대부분의 코인은 현저히 그 품질이나 시장성이 떨어지거나 심지어 사기의 기운이 있었습니다.

 

2. 사업의 시장성, 선점효과

Pi Network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것이요. 구글과 애플은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죠. 그리고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많은 거래 그리고 개인정보들을 중앙에 저장 관리하기위해 막대한 비용도 쓰고 있습니다. 파이네트워크의 플랫폼은  그러한 중앙관리체계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하고 그 이익과  비용을 채굴자와 사용자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아 개발자는 초기에 두둑히 챙긴 코인이 가치상승을 하게 됨에 따라 부자가되는 거구요. 당연히 Pi Network 플랫폼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Pi를 재화로 사고 팔리게 됩니다. 구글과 애플은 거대한 경쟁자이고 이 가운데 살아남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Pi가 가진 블록체인을 통한 압도적인 가치창출 능력으로 그 거대한 과점 시장에 약간의 틈을 만들 수 만 있다면 꽤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탠포드 교수이자 SCP 개발자 David Maziere

3. 개발진의 개발능력

많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업체들이 개발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거창한 계획으로 이목을 끌었다가도 이렇다할 결과물 하나 없이 사라지곤 합니다. 일반인들이 개발진을 테스트 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들의 경력만 가지고 평가할수 밖에 없는데요, 파이네트워크의 핵심 기술개발자인 니콜라스는 미국 명문의 스탠포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의 전공 분야 역시 블록체인 기술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파이네트워크가 쓰는 합의 알고리즘인 SCP는 그가 공부한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 David이 고안한 것이라는 점에서 각각 교수와 박사인 알고리즘의 창시자와 이를 구현하는 개발자가 한공간에서 있다면 이것 이상의 개발능력을 증명하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4. 진정성

파이네트워크는 출범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갈 것이다. 빠른 돈될거리를 찾는다면 다른길을 알아보길 바란다.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은 빠른 성과에 목을 매달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돈이 필요하구요. 계획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ICO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시켜 투자자들을 현혹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대다수의 코인은 먹튀오명을 쓰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깡통을 찼죠. 파이네트워크는 참여자에게 투자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상장도 하지 않았구요. 오래걸리더라도 최대한 상품을 만든 후에 상장하겠다는 계획 입니다. 좋은 상품으로 평가 받겠다는 진정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현재 플랫폼 상 구동할 수 있는 어플 제작을 위한 Tool의 베타가 공개된 상태 입니다. 금년내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 입니다. 상장은 그 이후가 되겠지요.

 

 5. 거대한 잠재시장

이러한 Pi Network의 잠재력을 알아본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Pi Network를 열심히 홍보하였습니다. 600만명이라는 많은 채굴자가 모였고 이 채굴자들은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몇만에 이르는 파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곧 잠재적인 파이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사용자로 볼 수 있죠. 상품은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사겠다고 길게 줄서있는 모양이랄까요. 물론 상품이 너무 실망스러울 경우 있던 손님도 떠나갈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긴 한데 꾸준한 개발을 통해 해결하리라 믿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점을 기반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Pi Network 입니다. 그러나 과연 파이네트워크의 미래는 찬란하기만 할까요? 여느 블록체인 사업과 마찬가지로 아직 갈길이 먼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파이 네트워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잠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파이네트워크 채굴자가 100만을 넘은 직후인 작년 11월 경 채굴을 시작하였습니다. 8개월 정도가 흐르는 동안 채굴자가 6배가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채굴량은 국내 기준으로는 적지 않은 편이긴 할 겁니다. 1500명 입장이 가능한 카톡 정보방 2번방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정보방이 7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i Network는 아직 상장도 안된 초기 진입 단계입니다. 그리고 채굴자가 천만을 넘어가는 시점에는 반감기가 올 예정입니다. 채굴 중단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구요.

 

일부 전문가가 파이가 안착에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파이 당 1달러 가격을 예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현재 하루에 약 5파이 채굴이 가능한데 굉장히 매력적이죠. 저는 좀 보수적으로 100원 정도의 시작을 보고 있습니다만. 1원대 코인도 엄청 많은데 100원 만해도 사실 성공이라는 생각 이구요. 풀린 코인수가 많기도 해서 1달러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100원 정도라면 제목처럼 Pi로 떼돈을 버는 상황은 아니네요. 하지만 요새 하두 희망회로 굴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좋은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최근 몇년 새 급속도로 가상화폐가 퍼지고 있습니다. 채굴방법의 변화로 인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인데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채굴이 대표적이죠, 그 외에도 최근 1~2년 사이에 다양한 Dapp이 쏟아지며 이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채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채굴이 이렇게 쉬워졌다는데 그럼 돈벌기 쉬워진거 아닌가하는 의문 말이죠. 내가 무언가 일을 하지 않아도 암호화폐라는 법정자산이 저절로 쌓이는 것은 공짜로 돈을 받는 느낌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국내외 큰 화제인 Pi network의 경우 하루에 한번 앱에서 채굴버튼만 눌러주면 24시간 코인이 적립됩니다.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헤나코인, 미도인코인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이 코인들은 정말 공짜로 주는 돈일까요? 코인은 코인을 배포되는 시기에 따라 갖는 가치가 달라지는데요 이를 블록체인 적용 전후 둘로 나누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코인은 백서와 함께 가능성의 가치, 상장과 함께 금전적 가치, 블록체인과 함께 실질적 가치를 갖게된다.

 

[블록체인 Set-up 전] 일단 공짜로 주는 것은 맞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이는 채굴이 아니다.

코인이 상장도 되어있지 않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형성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포되는 코인은 무료가  맞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코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죠. 때론 채굴의 형태를 띄기도 하지만 기능적으로 따져보면 이는 채굴이 아니라 Airdrop의 한 형태 입니다. 채굴이란 말은 다음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암호를 푸는 시도를 하는 모습에서 나온 것인데 이는 현재 합의 알고리즘 수행 과정상 해시파워의 입력과 그에 따른 보상의 출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블록체인 환경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포되는 코인은 엄밀히 따지면 채굴이라기보다는 Airdrop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큰 의미에서 가상화폐를 발생시키는 모든 행위를 채굴이란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 Airdrop에 해당하는 부분은 "금액적으로" 공짜라고 말할 수도 있긴 합니다.  

 

채굴이란 말은 사실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알고리즘 작동을 묘사한 말이다

 

그렇다면 개발자들은 왜 사업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기도 전에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일까요?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시켜줄 채굴자를 유인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임의의 사용자들에 의한 코인 유통이 준비 되어야 코인경제를 조성할 수 있고 채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냥 뿌린 코인은 가치가 미약합니다. 백서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약간의 미래가치만 있죠. 코인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 코인사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코인의 유통 또는 코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요. 결국 자신도 모르게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제가 앞서 금액적으로라는 말을 강조한 이유 입니다. 결국 코인을 홍보하고 참여를 촉구하는 이들에겐 공짜가 아니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추가 Airdrop을 받기 위해 자신의 Referral code를 뿌리며 코인을 홍보를 하는 것과 사업실체도 아직 없는 코인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 이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짜 선물, Airdrop은 실제론 쓰레기가 태반이다.

 

[블록체인 Set-up 후] 채굴은 기여에 대한 정당한 댓가로 공짜가 아니다.

 

사업자에의해 개발된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Test net 검증과정을 거친 블록체인 생태계가 Main net에서 구동을 시작하면 본 사업은 본격적인 가치의 창출이 시작 됩니다. 분산원장과 합의알고리즘을 통해 거래 기록 및 관리 비용이 현저하게 축소되고 이에 대한 Benefit을 각 구성원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생태계를 유지시켜주는 개발자, 사용자, 채굴자에게요. 구성원 중 채굴자는 해시파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가 기록되고 합의 알고리즘이 작동하도록 합니다. 가상화폐는 이러한 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는  수단이구요. 

 

위의 내용을 Pi Network의 Pi Coin을 예로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Pi Network도 수많은 진행중인 Blockchain Project 중 하나일 뿐이다.

 

현재 Pi network는 블록체인 Set-up 전입니다. 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되어있지 않고, 코인이 상장되어 있지 않은 미래가치만 가지고 있는 코인을 어플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명목상은 채굴이지만 실제 채굴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에어드랍을 더 많이 받기위해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파이를 홍보했습니다. 그 성과로 가장 최근 통계로 한번이라도 채굴을 한 계정이 350만개인데 컴퓨터까지 동원한 적극적인 채굴에 참여를 신청한 채굴자만 10만명에 이릅니다. 즉, Airdrop을 통해 코인 홀더들을 시켜 블록체인을 떠받힐 10만명의 충분한 채굴 Pool을 형성 시켰고 코인경제를 구축하기에 충분한 350만명의 수요자를(동시에 공급자이기도 한) 유인했다는 뜻이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파이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마케팅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약간의 추가 에어드랍을 받은 것입니다. 블록체인 Set-up전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상태 입니다. Pi Network가 현재로썬 Coin economy 측면에서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일단 차치하고요.

 

2단계로 넘어가 블록체인 Set-up이 완료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Pi Network의 스마트폰 채굴자와 컴퓨터 채굴자는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일원이 되고 블록체인을 유지시켜주는 대가로 코인을 받게 됩니다. 살짝 디테일을 더하자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채굴자는 신뢰그래프 형성을 통한 SCP라 불리는 합의 알고리즘의 협력자, 컴퓨터를 사용한 채굴자는 블록체인의 핵심 원료인 해쉬파워를 공급하고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를 가공하고 창출하는 생산자 느낌일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한만큼 코인을 받는 일원들이라는 것.

 

Outro

 

세상에 공짜는 없다란말 많이 들어보셨죠? 가상화폐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업초기 공짜로 주는척 뿌린 가상화폐는 보유자에게 사업참여를 요구합니다. 기술적 세팅이 끝난 코인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대가로 코인을 주는 거구요.  결국 이유없이 그냥 주는건 없는겁니다.

 

가끔 사업실체가 없어도 블록체인이 구성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거래소에 상장되어 높은 금전적 가치를 갖는 코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실제 사업을 통한 가치를 만들지 못하게 되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틈새를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하여 뭔지도 모르고 투자를 하게 만든 뒤 야반도주하여 투자금을 모두 잃게 하는 일종의 폰지 사기가 코인계에서 횡행 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상화폐의 사기사례와 이를 감지하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가상화폐 알고 투자하세요, 사기와 사업은 한글자 차이’ 라는 주제로 썰 풀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채굴, Pi Network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암호화폐 채굴]스마트폰 채굴, Pi Network

하비의 세계(WorldOfHarvey.티스토리.com) ★ Introduction Pi Network는 Pi 코인을 채굴하는 어플이며 Pi 코인은 스마트폰으로 채굴이 가능한 최초의 암호화폐 입니다. Pi Network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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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바로알기 1편, 못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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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는 하나하나를 부업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모아보면 꽤 쓸만한 부업입니다. 다만 그 중에도 효율차이에 의해 버려지는 앱들이 있는 반면 압도적 효율로 사랑받는 앱들이 있지요.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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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체인이나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저도 참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몇 차례의 오해와 바로잡기를 거쳐 지금의 이해를 하기까지 알면 알수록 블록체인 기술이 왜 세상을 뒤바꿀 기술인지 깨닫기도 했구요. 그리고 제가 겪은 오해에 대한 썰을 풀면서 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서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동일시 하는 겁니다. 물론 블록체인은 기술이고 가상화폐는 화폐라는 언어적 구분 정도는 하시면서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경계를 넘나들다 스스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미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시다 말고 작업 증명 알고리즘을 이야기하시는데 정작 작업 증명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요. 저도 그랬었구요.  

 

여기서 조금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하신 분들이 하는 다른 오해는 블록체인은 기술이고 그 기술로 만든 것이 가상화폐구나라는 오해 입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떼어내는 데 성공하셨지만 역시 정답이 아닙니다. 번외로 블록체인 기술에 종속되는 기술 중에 가상화폐가 있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중앙집권형의 한계를 보여준 2007년 금융위기

 

블록체인 기술이 보안적으로 완벽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비트코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안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사업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진 목적은 무엇일까요? 프로그래머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7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느껴 탈중앙화 된 거래시스템을 고안하였고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과 같은 특정 위치에 돈과 파워가 모이는 상황을 피하고 개인과 개인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고안한 것이죠. 다만 탈중앙화를 위해서는 함께 따라와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투명성입니다. 블록체인은 해킹 또는 임의의 수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투명해야만 시스템의 완전성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성과 핵심 특징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에 있습니다.

 

 

중앙집권형의 중앙이 고장나면?

 

아니 그럼 가상화폐는 뭔데? 가상화폐는 그 자체가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물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의 구성요소입니다. 정확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노드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노드에게 배분되는 일종의 지분 또는 보상 입니다.

생태계라는 말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생태계야 말로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물이고 이 목적물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하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인 것이지요. 그렇게 블록체인 생태계 안의 구성원들은 이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엮여있습니다. 뭐 하나라도 빠지면 생태계는 무너지게 됩니다. 가상화폐가 빠져도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립하지 않게 됩니다.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블록체인 투탑 알고리즘, POW & POS. BFT랑 스텔라가 삐질까?

 

그렇다면 가상화폐 외에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아이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간단하게 터치만 해보자면 노드와 합의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노드란 분산 원장이 기록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서버 역할을 맡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채굴자의 컴퓨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합의 알고리즘은 노드들이 발생한 거래에 대해 기록을 하기 위해 블록을 생성할 때 동일한 블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이구요.

 

다음 포스팅에선 블록체인 생태계의 작동원리를 '채굴한 가상화폐는 공짜가 아니에요'라는 주제로 썰 풀어 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카테고리 두번째 타자 입니다. 사실 가상화폐 채굴이 앱테크와 닮은 부분이 많아요. 최근에는 어플로 채굴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렇게 경계가 은근 겹치는데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가상화폐 친구들 중에 체인플릭스를 두번째 타자로 삼은 것은 체인플릭스의 성패를 떠나 특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시작하겠습니다.

 

 

 

 

 

 

Chainflix Biz Homepage

 

Chainflix를 검색하면 방문할수 있는 두개의 웹사이트가 있는데요. 하나는 Whitepaper 부터 코인 배분, 사업 로드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biz홈페이지이고 다른하나는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게 될 Chainflix Beta 버전 입니다. 대부분의 코인 및 사업정보는 비즈사이트에 자세히 정리되어있어 해당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Chainflix는 미디어컨텐츠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범하였습니다. 구글링을 조금만 해보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블록체인이 할일이 아주 많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은데요. 그러면 현재 Beta 공개하며 당찬 한발을 딛응 Chainflix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inflix는 현재의 영상 컨텐츠 플랫폼들이 막대한 수입을 가져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을 돌려주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듣고 보니 묘하게 설득력있는 이 이야기는 Blockchain의 Smart contract를 통한 Creator와 컨텐츠 소비자들을 이어줌으로써 기존 플랫폼 유지비용을 현저하게 축소하고 이를 소비자에게까지 나누겠다는 것 입니다. 영상을 돈내고도 보는판에 영상을 보는데 돈을 준다구요? 이러한 리워드 시스템에 소비자가 반응한다면 자연히 Creator로부도 주목받게 될 것이고 흥행에 성공하게되는 그러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egit 합니다.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통해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소비를 모두하게 되고 Chainflix 개발사는 플랫폼의 껍데기만 운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가만히 백서를 보며 우려한 것은 첫번째는 속도, 두번째는 Contents 관리였습니다. 물론 Chainflix측도 이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내두었지만 그것이 최선일수는 있어도 해결책인지까지는 와닿지 않았거든요. Youtube가 최적화와 속도에 대한 장점을 기반으로 전세계 적으로 성공한 것임을 감안하면 속도는 큰 문제 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대부분의 SW가 속도 측면에 문제가 아직 남았거든요. 또한 Contents관리를 백서에서는 협회 또는 기관에 맡긴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Creator에게 더 많은 준비를 요구하게되고 그렇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일단 업로드는 자유로운 유튜브와 달리 사전심사 절차가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Creator 등록을 위해 사전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예시적으로 백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Chainflix의 시도는 필요한 것이고 언젠가는 가야할 방향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현재 Chainflix는 데스크탑, 스마트폰어플 모두 베타버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영상을 보기만해도 계정에 암호화폐가 쌓이는 것이 보이죠. 너무 쉬운 채굴방법에 호감이 더욱 커집니다. 아래 스크린샷 우상단에 쌓인 CFX 코인 보이시나요? ㅎㅎ 시작한지 며칠 안되어 채굴량은 적습니다.

 

 

 

 

그런데 볼만한 영상이 아직 참 없습니다. 유튜브도 처음부터 볼게 많았겠냐만은 컨텐츠의 벽이 참 두껍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것저것 봐보기도하고 할일없이 틀어두기도 합니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실질적인 광고도 없고 그냥 공짜 에어드랍 받는 느낌으로 코인을 쌓아갑니다. 지갑에 들어가면 보유잔액과 어떤 영상 시청을 통해 얼마나 쌓았는지도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Chainflix가 발행할 CFX코인은 아직 상장 전입니다. 다만 사업 로드맵상 올해 1월에 IEO를 통한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더 큰 주목도 받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다 평점을 주고있는 김하비 입니다. Chainflix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은 충분히 납득가능하고 잘되었으면하는 마음까지 생기게 합니다. 그리고 어느 거래소의 허접한 백서만 보다가 간만에 좀 백서같은 백서 좀 봐서 그런가도 싶구요
참 백서라는게 너무 없어보여도 문제고 너무 화려해도 거부감이 드는데 적당한 느낌이랄까. 어쨌든 블록체인과 영상컨텐츠를 잇는 이러한 시도를 해외에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치를 잘 선점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아직 좋은 평가를 하기에는 너무 미완성이죠?

 

제 평가는 ★★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체인플릭스 프로필, 계정의 추천인 등록 부탁드립니다. 닉네임 '김하비'입니다.

체인플릭스 베타 웹사이트: http://www.chainfl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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