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에어드랍은 Pcash입니다. Pcash는 '19년 7월에 비공개 매각을 시작으로 크라우드세일과 두차례의 ICO를 이미 진행한 코인 입니다. 금번 에어드랍은 난이도가 낮아 여러분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적어도 내가 무엇을 받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아야겠죠? Pcash에 대해서 백서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공유드리고 에어드랍 받는 법을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Pcash는 스스로를 이렇게 정의 합니다. "The only crypto voucher utilisable in the real world". 세상에서 사용가능한 유일한 암호바우처 라구요. 암호바우처?
1. 사업분석
Pcash의 백서는 일반적인 가상화폐의 백서와는 많이 다릅니다. Pcash는 엄밀히 말해 가상화폐가 아니거든요.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저도 처음 백서를 보고는 처음 보는 유형이라 이게 뭐지하고 당황했었는데요. 바우처, 네, 신세계상품권, 문화상품권 이런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품권가 다른점이 있다면 분산원장을 통해 투명하게 거래되고 암호화폐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입니다. 즉, 여러 목적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코인을 상품을 구매하는데 활용가능한 바우처로 바꾸어 주는 기능을 하겠다는 것이고 실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파트너가 있는 각 국의 세제와 법적 이슈를 관리하겠다고 합니다. 궁금한게 많은데 이이상의 검증 할 수 있는 자세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로그인해 들어가 보면 쇼핑탭이 있어서 구매가능한 쿠폰이 있고 조금이나마 제휴되어 있는 업체들이 있는 등 구색은 갖추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2. 블록체인 기술 등
이더리움 프로토콜 기반이라고 하는데 스마트컨트랙트 서포터는 PECUNIO라는 블록체인 투자회사구요. 탈중앙화 된 블록체인 기술을 쓴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 외 찾을 수 있는 정보는 TABARAK이라는 투자은행의 지원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는 것 정도. 그리고 Pcash(PCH)를 사용할때 가격 표시를 해줄 예정이나 실제 거래가격은 ICONOMI 플랫폼상 가격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ICONOMI도 찾아보니 거래소로 보이는데 이쯤되면 가상화폐와 차별점이 무엇인지도 애매합니다. 물론 상품권의 성공은 제휴마케팅을 얼마나 잘하느냐이고 이런쪽에 강점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제휴사는 요런 표시를 붙인다고 합니다.
솔직히 긍정적으로 볼만한게 없어서 불안합니다. 몇개를 발행해서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내용도 없구요. 백서가 30여 페이지나 되는데 딱히 읽을게 없더라구요. 괜히 ICO에 대한 설명, 법적 책임에 대한 설명같이 쓸데 없는 것들만 많고. Scam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동산이에요. 오피스 주소가 아랍에미리트로 되어있습니다. 하아... 중동 스멜..
사업 일정은 이렇습니다.
왠만하면 에어드랍도 안받고 넘겼을텐데 이메일 인증만 하면 250개를 줘서 받았습니다. 11월에 상장도 하고 Pcash World(?)라는 것도 오픈을 한다고 하니 잊고 있다가 11월에 들어와서 보려구요. 에어 드랍 받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일단 아래링크 타고 들어갑니다. 제 레퍼럴 링크로 저에게도 소정의 PCH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상단의 Get free PCH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등록화면이 나오는데요.
별거 없습니다. 이메일, 닉네임, 폰번호, 국가, 이름, 성, 비밀번호 순으로 넣고 등록하고 이메일인증하면 끝입니다. 가입 링크는 아래에 있구요, 요 링크로 에어드랍을 받으시면 제게도 소정의 PCH가 추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의) 백서란, 블록체인 비지니스의 추진 계획을 담은 일종의 사업 제안서입니다.
가상화폐 공급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아이디어를 가진 이가 제안서를 만들면서 시작 됩니다. 그리고 그 제안서가 바로 백서, White paper인데요. 가상화폐를 매입하는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근거이기도 합니다. 백서는 사업의 내용, 방법, 비전을 제시합니다. 제안자가 가지고 있는 사업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으므로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투자자 뿐만아니라 채굴자도 내가 정말 가치 있는 암호화폐를 채굴 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 위해서 반드시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기도 합니다. 다만 백서는 일반인이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백서를 읽을때는 읽으면 읽을 수록 찾아봐야하는 것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기술적인 부분은 제가 온전히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부 사업자는 청서(Blue paper)라하여 조금 쉬운 요약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백서에 담기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지니스의 목적: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 사업을 하는 이유와 목적
- 비지니스 계획: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
- 블록체인 적용에 대한 기술적 설명: 어떤 알고리즘을 어떤 이유로 어떻게 사업에 맞추어 사용하는지
- 코인 이코노미 및 관리 계획: 총 코인 수, 각 이해관계자에 배분되는 지분, 관리 계획
- 비지니스 마일스톤: 주요 사업 일정
- 개발진 소개: 사업과 블록체인 등에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로의 개발자 경력
다만 이러한 내용들이 얼마나 정밀하게 그리고 잘 적혀있는지 판단 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인데요. 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여러 백서들을 읽어보고 좋은 백서와 나쁜 백서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여기에 3가지 능력이 필요하게 된다는 생각 입니다. 첫번째는 비지니스 분석, 두번째는 코인 투자 분석 그리고 세번째로 기술적 분석 능력 입니다. 저는 전공과 직무상 비지니스 분석이 가능하며 소액이지만 코인 거래를 통한 관련 지식이 있습니다. 기술적 해석 능력이 가장 부족한데 모르는 용어가 나올때마다 모조리 검색해보고 이해 될때까지 인터넷의 도움을 받는 식으로 백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세가지 능력을 바탕으로한 백서 분석 방법을 모두 알려 드리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큰 범주에서 백서 분석을 해야하는데 주요하게 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 보겠습니다. 다만 블록체인의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다면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으니 블록체인의 기본개념에 대해 앞선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백서를 잘 읽으려면 아래의 사항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1. 비지니스 분석: 블록체인으로 어떤 사업을 하려 하는지, 사업 자체의 기회와 가능성은 어떠한지, 블록체인 기반 사업으로 적당한지 분석하라
사업을 분석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분석만으로 그 사업이 성공할지 안할지 알 수 있다면 세상에 나오는 모든 사업이 사전분석을 통해 성공하도록 만들어 졌을 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각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예측해볼 수는 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부정적인 시각으로도 사업을 예측해봄으로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사업의 시장과 그 사업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평가해 보게됩니다. 그러므로 백서에서는 시장의 유망성,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정말 많은 인사이트와 분석이 필요 합니다. 백서에는 이 시장과 사업의 위험성대해서는 빠져 있거든요. 다만 수행 측면에서 이를 간접적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프로젝트 책임자 및 스태프의 경력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모빌리티 산업의 블록체인을 도입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어떨까요?
블록체인 사업은 아직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경쟁력 없이 블록체인 구조 자체가 경쟁력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그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쓸 필요가 있느냐라는 것 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의미는 탈중앙화를 통한 비용절감 부분이 큰데 중앙화에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 사업의 경우 애초 블록체인 기술이 큰 경쟁력이 아니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기존의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로 살아남기가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2. 블록체인 기술 분석: 해당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절하게 활용 되었는지 확인하라
어떤 블록체인 기술이 쓰이고 그 역할은 무엇인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작업증명, 지분증명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들의 변형을 비롯한 새로운 방식들이 많이 공개 되어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어떤 공통적인 특징을 갖는 기술을 지칭하는 말이고 이러한 기술은 이미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업자가 하려고 하는 사업에 알맞은 블록체인이 적용 되었는지, 해당 기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을 바로 이해하는 것 입니다. 물론, 그러한 기술적 적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러한 기술을 구현 할 수 있는 기술자들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보는것도 필요하구요.
3. 코인 투자 분석: 코인의 경제적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라
비트코인의 가치는 코인당 천만원을 넘어갑니다. 엄청나게 비싸다보니 몇십개만 있어도 정말 부자인 셈이죠.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말해주듯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가치의 암호화폐이지만 채굴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화폐가 2100만개만으로 한 국가의 거래를 다 감당할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희소성에 의한 가치상승을 피할 수 없게 만들어진 것 입니다. 뭐 나쁜건 아닌데 직관적인 계산이 불편하죠.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 최근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적개는 1억개에서 많게는 100억개 단위의 코인을 발생하도록 합니다. 코인당 가격이 너무 높아지거나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사업자는 코인 이코노미를 계획하고 구성합니다. 코인 이코노미에 대한 계획을 차근히 읽어 본다면 사업이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전제하 초기 코인가격, 침체기 가격, 성장기 가격, 안정기 가격 등에 대해 시나리오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가격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코인가격의 변동성도 봐야 하겠죠. 정상적인 개발자라면 사업의 결과와 무관하게 코인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를 여럿 마련해 두었을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안그래도 변동성이 극심한 블록체인 시장에 변동성이 큰 코인에 투자하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 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대규모 사기극으로 끝나는 코인의 대다수가 이런 변동성이 큰 코인들인데 개발자 또는 일부 투자자들이 소위 작전 또는 사기행각을 통해 코인 가격을 쉽게 올리고 그 정점에 다다랐을때 먹튀 하기 좋기 때문이죠.
이렇게 세가지를 감안하여 본다 하더라도 여러 백서를 보지 않았다면 무엇이 좋은 백서인지 상대비교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모든 백서의 표본인 비트코인의 백서를 읽어 볼 것을 권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코인의 백서들을 읽어보며 그들이 무엇 때문에 성공했는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좋은 백서 몇개만 읽어보고 사라지거나 사기판명을 받은 코인들의 백서를 보면 그러한 코인들이 왜 사기인지, 왜 실패 했는지 보이게 됩니다.
여기까지 백서란 무엇이고 어떻게 보아야하는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성공적인 코인들의 백서들의 핵심내용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비트코인 백서는 9페이지 남짓에 불과한데요 9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 이 백서 하나로 블록체인 세계가 시작되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코인에 대해 슬슬 알아가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코인사기의 유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코인시장은 제도적으로 안전장치가 정비가 잘 안되어 있기 때문에 사기가 빈번한 곳입니다. 어떻게 코인 사기를 피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스캠인가 아닌가, 그것이 궁금하다.
코인사기의 목표물을 아는 것만으로 코인사기를 대부분 피하실 수 있습니다. 그 목표물을 사기꾼에게 주지 않으면 되니까요. 당연히 최종 목표는 돈이겠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돈만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금 명목의 돈 또는 가상화폐 중요 개인정보, 가상화폐 지갑 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의 리소스
이 세가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사기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없어집니다. 다만 사기꾼들은 대놓고 위의 목표물을 요구하지 않죠. 교묘하게 요구를 하는 과정 또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사기 수법들이 있을까요?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그럴듯 해보이죠?
1. 가짜 웹사이트, 가짜 어플, 가짜 프로그램
생각보다 많은 가짜 웹사이트 또는 가짜 어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코인거래 행위를 하게 되면 암호화폐 지갑이 털리거나 코인을 돌려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악성코드를 심어 사용자의 컴퓨터로 몰래채굴을 하거나 정보를 빼오기도 합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도 꾸준히 가짜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발견되면 삭제는합니다.
2. E-mail, SNS, 문자 등을 통한 피싱, 스미싱
피싱, 스미싱. 익숙한 단어들이죠? 코인계에서도 여러분의 코인을 털어먹기위해 흔하게 쓰이는 사기수법 입니다. 코인계에 발을 들이고 여기저기 정보를 모으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보면 접근하는 세력들이 생깁니다. E-mail이 가장 흔하구요, 카톡도 보내더라구요.
3. 코인 투자사기
폰지사기가 대표적인데 사업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애초에 사기 칠 목적으로 열심히 투자만 유치하다 사업 실패를 빌미로 야반도주를 하는 경우 입니다. 본인들의 코인은 다 팔아버리고 야반도주를 해버리면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입는 구조지요. 제도적 미비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어서 이경우 원금회수가 아주 힘듭니다.
이러한 사기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래 내용을 잘 읽어보시고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웹사이트나 어플에 금전을 송금하거나 중요 정보를 입력하지 마세요.
2. 사용/투자하기로 한 웹사이트나 어플이라면 사이트 주소 및 출처 살펴보시고 관련 리뷰 등을 검색.
3. https로 보호되는 사이트인지 확인(https://..)
4. PC나 스마트폰의 장치관리에서 메모리 사용량 체크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도 대체로 분별이 가능 합니다. 워낙 사기피해가 빈번하다보니 각 코인이 Scam이 아닌지 전문적으로 파는 블로거도 있고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이 존재하고 리뷰를 남기기 때문이죠. 복제 사이트나 어플의 경우에는 쉽게 정식버전의 어플이나 사이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RAM사용량은 악성코드를 이용한 몰래 채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일반적인 어플대비 과도한 RAM 사용시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ICO: 백서 → 론칭 → 투자유치 →사기!?
5. ICO/IEO 등 초기투자를 지양한다.
*Initial Coin Offering: 백서 발행 후 코인을 파는 투자금 유치행사
*Initial Exchange Offering: 거래소 상장과 동시에 코인을 파는 투자금 유치행사
ICO/IEO를 진행하는 대부분의 코인이 상장후 급격한 하락을 겪습니다. 기대는 큰데 아직 수입이 없거든요.거래소에 올라오는 순간 냉정한 평가가 시작되는 겁니다. 저는 일반인이 이러한 투자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절대로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백서에 대한 철저한 분석, 블록체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향후가치에 대한 Valuation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전문 블록체인 벤처 투자기업이라면 모를까 큰 돈이 된다는 이야기만 듣고 투자금을 덜컥 내는 것은 반대 입니다. 거래소 상장 코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적어도 상장폐지 전까지는 즉시 현금화가 가능해 비교적 안전해 보이지만 백서말고는 이렇다할 아웃풋이 없는 경우가 아직 많고 24시간 거래되고 상하한가가 없는 특성상 언제 먹튀, 폭락할지 모릅니다.
6. 다단계/네트워크 마케팅은 일단 거르자
다단계나 네트워크 마케팅 자체가 사기의 성립여부를 설명하진 않습니다. 다단계의 구조와 취약점을 일일히 설명하기보다는 대충 감들은 있으시니 다단계/네트워크 마케팅을 쓰는 목적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코인 사기에서 다단계 마케팅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만큼 전파력이 빠르고 확실한 투자모집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돈을 쌍끌이 할수가 있죠. 그리고 아래단계에서 계속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실제 가치가 부실하여 문제가 생기는 윗단계를 돌려막아주거든요. 사기에 아주 적합한 마케팅 방법입니다.
경우에따라 초기에 높은 수익을 돌려주는 사기도 있습니다. 투자금이 최대치를 찍을때까지 실제 큰 돈을 수익금 명목으로 지급해주며 초기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고 초기 투자자들이 발벗고 나서게 합니다. 몇달 후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요.
그럼에도 여전히 블록체인이 가진 가능성과 투자가치를 무시할순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바른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1. 블록체인에 대해 잘 이해하자
저도 처음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어설픈 이해를 바탕으로 떠들고 다니던 때가 있었죠. 독학의 한계도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나만 설명해서는 안되는 유기적인 영역이다보니 심플하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영어 실력이 늘듯 번뜩 깨달음을 얻을때마다 이해도가 점프를 뛰는 그런 과정입니다. 꾸준한 관심과 학습 뿐이라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경험도 필요합니다. 저도 ICO, Airdrop, 채굴, 거래소 거래 모두 해보았습니다. 절대 처음부터 큰 금액을 태우지 마세요. 학습비용이 들 수 밖에 없는 세계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주식보다 훨씬 직관성이 떨어지는 세계 입니다. 같은 내용을 배우더라도 보수적으로 하시면 적은 금액의 손실 또는 거의 손실 없이 충분히 다 배울 수 있습니다.
백서 예시
2. 백서 분석 능력을 키우자
백서는 해당 블록체인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업에 이용되는지를 비즈니스 측면 및 기술적 측면에서 설명한 일종의 사업 제안서 입니다. 가능한 많은 백서를 읽어보시고 올바른 백서와 그렇지 못한 백서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서를 보는 눈을 키우는데는 많은 시간투자와 지식이 필요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투자를 삼가세요. 백서 분석이 안된다는 것은 그 사업을 모른 다는 것 입니다. 백서의 헛점은 교묘하게 가려져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언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백서와 그렇지 않은 백서를 비교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 걸러야 하는 백서의 두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비지니스 측면에서 기본이 안되어 있는 백서
블록체인의 가치가 생태계를 형성하는 비용보다 크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하는데 타겟시장이 너무 작다거나 수익모델이 불분명 합니다.사기여부를 떠나서 사업의지는 있는 것인지 그리고 수행은 잘 될지 의심됩니다. 이런 백서가 의외로 엄청 많습니다. 심지어는 대충 뭐 그런거 하자는거는 같은데 핵심적인 가치창출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수가 없게 써놓은 백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겉멋이 심하게 든 백서는 의심하고 그럴듯한 백서도 다시보자
그럴 듯한 백서일수록 있는 내용은 말이 되는지, 있어야 하는데 없는 내용이 있는지, 있어도 따져 봐야 하는 내용 등이 있는지 꼼꼼히 봐야 합니다. 예를들어 사업자 먹튀 방지를 위한 사업자 보유코인의 Lock-up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먹튀 가능서이 남아있는 겁니다. 스테이킹은 검증된 합의 알고리즘이지만 반강제적으로 원금을 묶어둔다는 점에서 이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내용/상황들과 결합시 어떤 헛점들이 발생하는지 시나리오분석을 통해 보셔야 합니다.
덧붙여 백서는 종이 쪼가리 일 뿐 입니다. 아무리 완벽한 백서라도 그것 만으로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투자를 하셨더라도 사업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의심하시고 채찍질 해야 합니다. 내가 기대한바와 다르거나 사업성과가 저조하다면 가차없이 회수하여 단죄하세요. 그런데 회수가 막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요.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이번글은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한도끝도없이 많아서 처음에 워드에 적고보니 만자가 넘더라구요. 꼭 필요한 내용으로 추리고 보기좋게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모든걸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얼마든지 새로운 그럴듯한 구조가 성립될 수 있는 분야 입니다. 그만큼 사업기회도 많지만 사기 기회도 많은 분야 입니다. 주지 않아야할 것과 줘도 되는 것을 명확히 구분 하시기 바랍니다.
사례를 좀 예를 들어들이고 싶은데 그것도 좀 의미가 없어진게 사기를치는 방법, 수법,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더욱 세세한 예방방법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뚫렸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공통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기본사항을 중심으로 이야기 드렸습니다. 예를들어, 현금화가 되는지 보세요라고 하면 현금화가 되게 약간 작은 거래소에 상장도 해놓고 사기치는 코인이 나옵니다. 좀 더 많은 사례를 알고 싶으시다면 포털사이트에 '코인사기'라고 검색만 해보셔도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국내는 다단계가 대부분이지만 제 글과 함께 참고 하시면 분명 도움 되실 겁니다.
폰지사기와 관련한 재밌는 다큐멘터리 하나 추천 드립니다. 미국 보이밴드의 전성기를 이끈 연예기획자이자 폰지사기로 수감중인 루펄먼 이야기 입니다. 몇달전에 본 다큐멘터리인데 이 최정상급 보이밴드들이 청춘을 바쳐 이룩한 화려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남은게 없다는ㄴ 점이 충격적이고 슬펐네요. 폰지사기, 돌려막기 투자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엔씽크를 만든 엔터계의 거장이지만 희대의 사기꾼으로 남게된 루펄먼. BSB와 Nsync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볼만 합니다. 한가지 슬픈게 아론카터는 꽃미소년의 자취는 사라진체 수척한 모습으로 아직도 그 사기꾼을 옹호하고 그리워하더라구요. 스톡홀름 증후군일까요.
자막 키고 보세요. 백스트리트보이즈, 엔씽크, 아론카터, 다 앨범을 구매했던 추억속 보이밴드들이자 폰지사기의 꼭두각시이자 피해자들.
최근 몇년 새 급속도로 가상화폐가 퍼지고 있습니다. 채굴방법의 변화로 인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인데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채굴이 대표적이죠, 그 외에도 최근 1~2년 사이에 다양한 Dapp이 쏟아지며 이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채굴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채굴이 이렇게 쉬워졌다는데 그럼 돈벌기 쉬워진거 아닌가하는 의문 말이죠. 내가 무언가 일을 하지 않아도 암호화폐라는 법정자산이 저절로 쌓이는 것은 공짜로 돈을 받는 느낌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국내외 큰 화제인 Pi network의 경우 하루에 한번 앱에서 채굴버튼만 눌러주면 24시간 코인이 적립됩니다.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헤나코인, 미도인코인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이 코인들은 정말 공짜로 주는 돈일까요? 코인은 코인을 배포되는 시기에 따라 갖는 가치가 달라지는데요 이를 블록체인 적용 전후 둘로 나누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코인은 백서와 함께 가능성의 가치, 상장과 함께 금전적 가치, 블록체인과 함께 실질적 가치를 갖게된다.
[블록체인 Set-up 전] 일단 공짜로 주는 것은 맞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이는 채굴이 아니다.
코인이 상장도 되어있지 않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형성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포되는 코인은 무료가 맞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코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죠. 때론 채굴의 형태를 띄기도 하지만 기능적으로 따져보면 이는 채굴이 아니라 Airdrop의 한 형태 입니다.채굴이란 말은 다음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암호를 푸는 시도를 하는 모습에서 나온 것인데 이는 현재 합의 알고리즘 수행 과정상 해시파워의 입력과 그에 따른 보상의 출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블록체인 환경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포되는 코인은 엄밀히 따지면 채굴이라기보다는 Airdrop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큰 의미에서 가상화폐를 발생시키는 모든 행위를 채굴이란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 Airdrop에 해당하는 부분은 "금액적으로" 공짜라고 말할 수도 있긴 합니다.
채굴이란 말은 사실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알고리즘 작동을 묘사한 말이다
그렇다면 개발자들은 왜 사업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기도 전에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일까요?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시켜줄 채굴자를 유인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임의의 사용자들에 의한 코인 유통이 준비 되어야 코인경제를 조성할 수 있고 채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냥 뿌린 코인은 가치가 미약합니다. 백서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약간의 미래가치만 있죠. 코인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 코인사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코인의 유통 또는 코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요. 결국 자신도 모르게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제가 앞서 금액적으로라는 말을 강조한 이유 입니다. 결국 코인을 홍보하고 참여를 촉구하는 이들에겐 공짜가 아니게 됩니다.대표적인 예가 추가 Airdrop을 받기 위해 자신의 Referral code를 뿌리며 코인을 홍보를 하는 것과 사업실체도 아직 없는 코인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 이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짜 선물, Airdrop은 실제론 쓰레기가 태반이다.
[블록체인 Set-up 후] 채굴은 기여에 대한 정당한 댓가로 공짜가 아니다.
사업자에의해 개발된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Test net 검증과정을 거친 블록체인 생태계가 Main net에서 구동을 시작하면 본 사업은 본격적인 가치의 창출이 시작 됩니다. 분산원장과 합의알고리즘을 통해 거래 기록 및 관리 비용이 현저하게 축소되고 이에 대한 Benefit을 각 구성원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합니다.이러한 생태계를 유지시켜주는 개발자, 사용자, 채굴자에게요. 구성원 중 채굴자는 해시파워를 제공함으로써 거래가 기록되고 합의 알고리즘이 작동하도록 합니다. 가상화폐는 이러한 환경 조성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는 수단이구요.
위의 내용을 Pi Network의 Pi Coin을 예로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Pi Network도 수많은 진행중인 Blockchain Project 중 하나일 뿐이다.
현재 Pi network는 블록체인 Set-up 전입니다.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되어있지 않고, 코인이 상장되어 있지 않은 미래가치만 가지고 있는 코인을 어플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명목상은 채굴이지만 실제 채굴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에어드랍을 더 많이 받기위해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파이를 홍보했습니다. 그 성과로 가장 최근 통계로 한번이라도 채굴을 한 계정이 350만개인데 컴퓨터까지 동원한 적극적인 채굴에 참여를 신청한 채굴자만 10만명에 이릅니다. 즉, Airdrop을 통해 코인 홀더들을 시켜 블록체인을 떠받힐 10만명의 충분한 채굴 Pool을 형성 시켰고 코인경제를 구축하기에 충분한 350만명의 수요자를(동시에 공급자이기도 한) 유인했다는 뜻이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파이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마케팅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약간의 추가 에어드랍을 받은 것입니다. 블록체인 Set-up전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상태 입니다.Pi Network가 현재로썬 Coin economy 측면에서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일단 차치하고요.
2단계로 넘어가 블록체인 Set-up이 완료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Pi Network의 스마트폰 채굴자와 컴퓨터 채굴자는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일원이 되고 블록체인을 유지시켜주는 대가로 코인을 받게 됩니다. 살짝 디테일을 더하자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채굴자는 신뢰그래프 형성을 통한 SCP라 불리는 합의 알고리즘의 협력자, 컴퓨터를 사용한 채굴자는 블록체인의 핵심 원료인 해쉬파워를 공급하고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가치를 가공하고 창출하는 생산자 느낌일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한만큼 코인을 받는 일원들이라는 것.
Outro
세상에 공짜는 없다란말 많이 들어보셨죠? 가상화폐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업초기 공짜로 주는척 뿌린 가상화폐는 보유자에게 사업참여를 요구합니다. 기술적 세팅이 끝난 코인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대가로 코인을 주는 거구요. 결국 이유없이 그냥 주는건 없는겁니다.
가끔 사업실체가 없어도 블록체인이 구성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거래소에 상장되어 높은 금전적 가치를 갖는 코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실제 사업을 통한 가치를 만들지 못하게 되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틈새를 이용해 사람들을 현혹하여 뭔지도 모르고 투자를 하게 만든 뒤 야반도주하여 투자금을 모두 잃게 하는 일종의 폰지 사기가 코인계에서 횡행 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상화폐의 사기사례와 이를 감지하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가상화폐 알고 투자하세요, 사기와 사업은 한글자 차이’ 라는 주제로 썰 풀어 보겠습니다.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저도 참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몇 차례의 오해와 바로잡기를 거쳐 지금의 이해를 하기까지 알면 알수록 블록체인 기술이 왜 세상을 뒤바꿀 기술인지 깨닫기도 했구요. 그리고 제가 겪은 오해에 대한 썰을 풀면서 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서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동일시 하는 겁니다. 물론 블록체인은 기술이고 가상화폐는 화폐라는 언어적 구분 정도는 하시면서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경계를 넘나들다 스스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미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시다 말고 작업 증명 알고리즘을 이야기하시는데 정작 작업 증명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요. 저도 그랬었구요.
여기서 조금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하신 분들이 하는 다른 오해는 블록체인은 기술이고 그 기술로 만든 것이 가상화폐구나라는 오해 입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떼어내는 데 성공하셨지만 역시 정답이 아닙니다. 번외로 블록체인 기술에 종속되는 기술 중에 가상화폐가 있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중앙집권형의 한계를 보여준 2007년 금융위기
블록체인 기술이 보안적으로 완벽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비트코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안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사업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진 목적은 무엇일까요? 프로그래머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7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느껴 탈중앙화 된 거래시스템을 고안하였고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과 같은 특정 위치에 돈과 파워가 모이는 상황을 피하고 개인과 개인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고안한 것이죠. 다만 탈중앙화를 위해서는 함께 따라와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투명성입니다. 블록체인은 해킹 또는 임의의 수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투명해야만 시스템의 완전성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성과 핵심 특징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에 있습니다.
중앙집권형의 중앙이 고장나면?
아니 그럼 가상화폐는 뭔데? 가상화폐는 그 자체가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물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의 구성요소입니다. 정확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노드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노드에게 배분되는 일종의 지분 또는 보상 입니다.
생태계라는 말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생태계야 말로 블록체인 기술의 목적물이고 이 목적물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하게 지켜보고 있는 분야인 것이지요. 그렇게 블록체인 생태계 안의 구성원들은 이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엮여있습니다. 뭐 하나라도 빠지면 생태계는 무너지게 됩니다. 가상화폐가 빠져도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립하지 않게 됩니다. 블록체인 생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블록체인 투탑 알고리즘, POW & POS. BFT랑 스텔라가 삐질까?
그렇다면 가상화폐 외에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아이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간단하게 터치만 해보자면 노드와 합의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노드란 분산 원장이 기록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서버 역할을 맡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채굴자의 컴퓨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합의 알고리즘은 노드들이 발생한 거래에 대해 기록을 하기 위해 블록을 생성할 때 동일한 블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이구요.
다음 포스팅에선 블록체인 생태계의 작동원리를 '채굴한 가상화폐는 공짜가 아니에요'라는 주제로 썰 풀어 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카테고리 두번째 타자 입니다. 사실 가상화폐 채굴이 앱테크와 닮은 부분이 많아요. 최근에는 어플로 채굴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렇게 경계가 은근 겹치는데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많은 가상화폐 친구들 중에 체인플릭스를 두번째 타자로 삼은 것은 체인플릭스의 성패를 떠나 특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시작하겠습니다.
Chainflix Biz Homepage
Chainflix를 검색하면 방문할수 있는 두개의 웹사이트가 있는데요. 하나는 Whitepaper 부터 코인 배분, 사업 로드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biz홈페이지이고 다른하나는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게 될 Chainflix Beta 버전 입니다. 대부분의 코인 및 사업정보는 비즈사이트에 자세히 정리되어있어 해당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Chainflix는 미디어컨텐츠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범하였습니다. 구글링을 조금만 해보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블록체인이 할일이 아주 많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은데요. 그러면 현재 Beta 공개하며 당찬 한발을 딛응 Chainflix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inflix는 현재의 영상 컨텐츠 플랫폼들이 막대한 수입을 가져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을 돌려주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듣고 보니 묘하게 설득력있는 이 이야기는 Blockchain의 Smart contract를 통한 Creator와 컨텐츠 소비자들을 이어줌으로써 기존 플랫폼 유지비용을 현저하게 축소하고 이를 소비자에게까지 나누겠다는 것 입니다. 영상을 돈내고도 보는판에 영상을 보는데 돈을 준다구요? 이러한 리워드 시스템에 소비자가 반응한다면 자연히 Creator로부도 주목받게 될 것이고 흥행에 성공하게되는 그러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Legit 합니다.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통해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소비를 모두하게 되고 Chainflix 개발사는 플랫폼의 껍데기만 운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가만히 백서를 보며 우려한 것은 첫번째는 속도, 두번째는 Contents 관리였습니다. 물론 Chainflix측도 이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내두었지만 그것이 최선일수는 있어도 해결책인지까지는 와닿지 않았거든요. Youtube가 최적화와 속도에 대한 장점을 기반으로 전세계 적으로 성공한 것임을 감안하면 속도는 큰 문제 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대부분의 SW가 속도 측면에 문제가 아직 남았거든요. 또한 Contents관리를 백서에서는 협회 또는 기관에 맡긴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Creator에게 더 많은 준비를 요구하게되고 그렇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일단 업로드는 자유로운 유튜브와 달리 사전심사 절차가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Creator 등록을 위해 사전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예시적으로 백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Chainflix의 시도는 필요한 것이고 언젠가는 가야할 방향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현재 Chainflix는 데스크탑, 스마트폰어플 모두 베타버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영상을 보기만해도 계정에 암호화폐가 쌓이는 것이 보이죠. 너무 쉬운 채굴방법에 호감이 더욱 커집니다. 아래 스크린샷 우상단에 쌓인 CFX 코인 보이시나요? ㅎㅎ 시작한지 며칠 안되어 채굴량은 적습니다.
그런데 볼만한 영상이 아직 참 없습니다. 유튜브도 처음부터 볼게 많았겠냐만은 컨텐츠의 벽이 참 두껍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것저것 봐보기도하고 할일없이 틀어두기도 합니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실질적인 광고도 없고 그냥 공짜 에어드랍 받는 느낌으로 코인을 쌓아갑니다. 지갑에 들어가면 보유잔액과 어떤 영상 시청을 통해 얼마나 쌓았는지도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Chainflix가 발행할 CFX코인은 아직 상장 전입니다. 다만 사업 로드맵상 올해 1월에 IEO를 통한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더 큰 주목도 받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다 평점을 주고있는 김하비 입니다. Chainflix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은 충분히 납득가능하고 잘되었으면하는 마음까지 생기게 합니다. 그리고 어느 거래소의 허접한 백서만 보다가 간만에 좀 백서같은 백서 좀 봐서 그런가도 싶구요 참 백서라는게 너무 없어보여도 문제고 너무 화려해도 거부감이 드는데 적당한 느낌이랄까. 어쨌든 블록체인과 영상컨텐츠를 잇는 이러한 시도를 해외에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치를 잘 선점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아직 좋은 평가를 하기에는 너무 미완성이죠?
제 평가는 ★★★ 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체인플릭스 프로필, 계정의 추천인 등록 부탁드립니다. 닉네임 '김하비'입니다.
앱테크는 하나하나를 부업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모아보면 꽤 쓸만한 부업입니다. 다만 그 중에도 효율차이에 의해 버려지는 앱들이 있는 반면 압도적 효율로 사랑받는 앱들이 있지요. 오늘은 그 압도적인 앱중 하나인 노마드태스크, 구 리뷰헌트를 소개드립니다.
엄밀히 말하면 노마드태스크는 앱 또는 어플은 아닙니다. 웹사이트 인데 수행 방식이 일반적인 앱테크와 동일할 뿐이죠. 그러므로 웹사이트를 방문하시어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일단 가입하고 차근차근 보시면서 진행 하시죠. 저는 스마트폰 홈화면에 즐겨찾기 아이콘을 생성해 두고 어플처럼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추천인 기입이 아닌 아래와 같은 레퍼럴 링크가 있으며 레퍼럴을 통한 가입시 제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리뷰헌트가 압도적인 효율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P2P(개인 대 개인) 광고/홍보 플랫폼이기 때문인데요. 기존 앱테크는 B2C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돈을 받는 구조라 대량공급 소액분배인 반면 리뷰헌트는 개익과 개인이 소량거래가 이루어지다보니 단가가 올라갑니다. 거기에 성과가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는 일부 개인들은 높은 액수를 지급하다보니 며칠에 한번꼴로 말도안되게 효율이 높은 퀘스트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직 어플은 아니고 웹형태인데 저는 핸드폰 홈화면에 즐겨찾기 등록해놓고 수시로 들어가 봅니다. 그러다보니 추천인 방식이 아니라 레퍼럴 링크를 통해 들어갑니다. 가입부터 하시고 하나하나 해볼까요?
기존 앱테크를 많이해보신분들은 감이 있으시겠지만 SNS 및 유튜브 구독은 50~70원, 설치&회원가입은 100~300원 정도의 리워드를 지급한다는 것 아실 겁니다. 리뷰헌트는 SNS 및 유튜브 구독이 100~240원 수준으로 효율이 매우 뛰어납니다. 뿐만아니라 1~10달러 이상의 미션도 많으며 주기적으로 좋은 효율의 미션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미션?
회원가입만 하고 1,200원!!
블로그 쓰면 5,000원!!!!!
위에것은 못봤던건데 어제 올라왔네요. 저걸 진행하며 사용법 설명드리면 될듯 하구요. 블로그 포스팅 하는 것은 저도 참여했고 4.6달러 입금 받았습니다. 굿굿!
제가 2달째 이용중인데 진짜 효율 좋은 것 위주로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는데도 월 만원은 거뜬 한 듯 합니다. 작정하고 덤비면 월 3만원~5만원도 가능할 것 같아요. 물론 그러면 효율이 평범한 퀘스트나 들어가는 수고가 좀 더 커지겠죠. 첫 달에는 비싸고 간단한 미션들을 많이해서 만원이상의 수익을 보았구요. 늘 올라와 있는거 있어요, 암호화폐 거래소 미션 같은 것들. 현재는 정말 효율 좋은것으로만 가끔 해서 월 5,000원 수준 정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근데 부수입이 발생하고 있어요. Hunt 코인으로 채굴을하고 귀찮아서 지갑에 쌓고만 있는데 5월 이후 Hunt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습니다. 2.4원에서 3원이 되었으니 약 30%가 올랐네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출처: 고팍스 헌트코인 차트 캡쳐
원하는 퀘스트를 클릭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위의 왼쪽 화면 입니다. 리뷰헌트에는 신뢰도라는 것이 있는데 허위계정, 무성의한 진행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정상적인 헌터들의 신뢰도를 높여 보상에 차등을 두는 것 입니다. 첫 가입시 보상 비율은 60%인데요. 작은 퀘스트 몇개를 빠르게 진행하여 신뢰도부터 높이신 후에 금액이 높은 퀘스트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신뢰도 높이는 것은 크게 어렵거나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그럼 참여하기를 누르면 한국인 전용 퀘스트의 경우 오른쪽 스샷과 같이 확인작업을 합니다. 아이디어가 좋죠? 국내 홍보에 외국인이 쓸데없이 참여하는 것을 이렇게 막았습니다. 이제 아래 스샷 보실께요.
참여하기를 누르면 마감제한시간 24시간(간단한 구독 같은 퀘스트의 경우 1시간)이 뜨고 증거제출란이 뜹니다. Text 증거만 제출하면 되네요. 스샷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해당 퀘스트의 예산과 제출통계 그리고 거절 사유 등을 확인 가능합니다. 만에하나 거절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거절사유를 꼭 체크하세요. 그리고 더 아래로 가면 퀘스트 진행방법이 나옵니다. 아하, 회원가입 후 ID/닉네임/이름만 제출하면 되네요.
퀘스트 진행을 완료하고 증거를 제출한 후 입니다. 제출 완료 후에도 승인자의 확인 전에는 수정이 가능하니 참고 하시구요. 가운데는 저의 수입현황 입니다. 4월 초에 가입했으니 만 2개월 되었군요. 어쨌든 출금한 금액은 21달러이고 잔고는 7달러네요. 28달러, 약 3만원 입니다. 진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도 월 만원짜리 앱테크 입니다.
다만, 출금이 조금 귀찮아요. 암호화폐로만 출금이 되며 암호화폐 지갑으로 받아야 합니다. 근데 또 반전인게 앱테크들 출금하려면 수수료 또 오지게 띠잖아요. Hunt코인으로 출금시 수수료가 없습니다!! 시세가 보다 안정적인 이더리움으로 출금도 가능하구요. Hunt코인을 원화로 바꾸려면 거래소를 이용해야하는데 리뷰헌트에 보시면 헌트코인이 상장되어 있는 고팍스 거래소 가입하면 5달러 이상 주는 퀘스트가 많습니다.꼭 진행하시어 1만원가량 순식간에 벌고 시작하세요!그렇게 쌓인 금액은 고팍스에서 원화로 싹 바꾸셔도 되고, 가격이 오를것 같으면 가지고 있는것도 방법이겠죠?
스톰X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출금이라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금액적으로 압도적인 효율을 보여주는 리뷰헌트 입니다. 진짜 꿀 퀘스트들이 간간히 올라왔다가 사라지므로 지속적으로 살펴보시고 뭐 없을때는 구독 퀘스트 위주로 간간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앱테크 앱은 StormX(이하 스톰) 입니다. 저는 독특한 강점이 있거나, 효율이 아주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어야 리뷰를 하려고 하는데요. 스톰은 독특한 강점이 있는 친구 입니다. 전형적인 앱테크 앱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요. 리워드를 암호화폐로 줍니다.
원화가치로 기대이익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2단계를 거칩니다. 앱내에서 제공하는 재화인 볼트의 환율과 볼트로 바꿀 수 있는 암호화폐 5종의 환율에 따라 달라지죠. 일단 볼트에서 스톰의 환율은 현재 600 : 1 수준입니다. 600볼트면 1스톰을 받을수 있구요. 1스톰은 약 3원정도 합니다. 즉, 200볼트당 1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600볼트
1스톰
3원
전에는 300볼트면 1스톰이었는데 최근 스톰가격이 2배이상이 뛰어서 저리 된듯 합니다.. 덕분에 제가 기존에 채굴한 1만원어치 스톰이 2만원이 되어있는.. 이런 특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스톰이 6개월 이상 1원대를 못벗어났었는데 어플이 점점 모양새가 나오면서 가치가 올라가는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채굴하는 맛이 나네요 덕분에.
하지만 이렇게 하면 한달에 이정도 번다라는 식의 기대이익은 뽑기가 어렵습니다. 무엇을 하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사용방법을 보면서 같이 살펴보시죠.
스톰에서 할수 있는 Activity는 4가지 입니다. 쇼핑, 광고보기, 게임미션하기, 설문조사. 평범하죠? 이중에서 광고보기는 효율이 매우 안좋습니다.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지만 30초 자리 광고봐야 2~3원 받아요. 설문조사도 그렇게 효율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내 설문조사 앱테크들 문제는 몇개 설문조사 하고나면 할게 없는데 여기는 그래도 할께 좀 있는 편입니다.
설문조사하고 광고 빼고 남는것이 있죠?
먼저 게임입니다. 보시면 100만단위 볼트를 주는 게임들도 있구요. 적어도 10만이상은 주는 미션들이 많습니다. 약 200볼트당 1원, 1만볼트면 50원 입니다. 그런데 100만봍트면? 5,000원이나 됩니다. 물론 오래걸려요. 열심히 해도 2주, 여유롭게 하면 한달정도 걸리는 미션들 입니다. 그래도 한달동안 게임하고 2~5,000원이면 나쁘지 않게 느껴지더라구요.
두번째로 쇼핑입니다. 국내앱테크와 다르게 쇼핑내역에 대해 캐쉬백을 주는 형태에요. 국내 앱테크 앱은 특성 상품을 강요하는데 스톰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필요한거 살때 스톰을 이용하면 되요. 전 이부분이 아주 메리트 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도 위메프, 옥션, G마켓, Yes24 등 한국인이 흔히 쓰는 쇼핑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어요. 처음에 저를 아주 깊은 빡침에 빠지게 했던 것인데 내가 하고 있는것이 잘 적용이 되고 있는지 알수가 없고 실제로 리워드를 받지 못하게 된적도 꽤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에는 미션시작 15분안에 앱을 켜야한다는 안내를 못보고 다운받아놓고 늦게 켰어요. 2~3주간 빡세게 했는데 리워드를 못받았습니다.아래 In progress에 있는 게임들이 그렇게 보상이 안나오고 있는 것들이에요. 한번은 지하철에서 다운이 잘 안되어 다운받는데 20분이 넘게걸려 켜보지도 않고 삭제했습니다.
쇼핑도 인식이 잘될땐 빨리 되는데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고객상담을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언제들어갔는지 앱내에 표기가 되어 그내역과 제 구매내역을 별도로 보내야 했네요.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등급제도가 있는데요. 스톰을 지갑에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등급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리워드 비율, 리워드 지급시간 단축 등 여러 이득을 줍니다. 스톰을 쓰지 못하게 함으로써 코인의 가치를 늘리기 위함인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지갑탭에서는 환전 가능한 볼트와 암호화폐 환율을 볼수 있습니다. 스톰은 개인 지갑으로 보낼수 있고 기타 암호화폐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base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지갑탭의 쇼핑메뉴를 보면 내가 어떤 쇼핑몰에 접속하였고 구매가 잘 인식이 되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얼마전 메일로 고객센터에서 설문조사 요청을 받았습니다. 무려 만원어치 볼트를 준다고하여 낼름 했죠. 나름 성의껏 했는데 위의 단점내용에 대해 Feedback을 했구요. 개선이 된다면 헛수고를 하거나 리워드가 나오는 건지 안나오는건지 두려움에 떨며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고 더 안정적으로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특이한 강점이 있는 스톰X입니다. 암호화폐 채굴하는 느낌으로 조금씩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